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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민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19학번)

안녕하세요, 2023년 2월부터 두 달여간 비즈니스팀 마케팅 전략 인턴으로 근무했던 주수민이라고 합니다. 잡쇼퍼에서 인턴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근무 기간동안 잡쇼퍼에서 배우고 얻은 것들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잡쇼퍼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인턴임에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많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만큼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들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내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해 직접 운영해보고, 성과에 따라 끊임없이 효율을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무척 보람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성원 각각에게 실패에 대한 지나친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대표님께서 ‘실패 자체가 문제가 아닌,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고 안주하는 것이 문제다’라는 가치관이 확고하시기에, 실패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레슨런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 나가면서 더 생산적인 고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이나 업무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건강한 조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근거가 충분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맞는다면 인턴이라고 하더라도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사업인 만큼, 회사 자체의 성장세와 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비즈니스팀 업무가 기술적인 부분과 크게 연계가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팀원들끼리 신기술에 대한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비즈니스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견문이 넓어졌던 것 같습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혹은 없더라도 앞으로 비전이 많은 분야이기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줬던 팀원들이 잡쇼퍼 인턴 근무의 최고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제가 많은 시도를 해보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근무하는 동안 아낌없이 격려와 피드백을 나눠주시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던 비즈니스팀 팀원들 덕분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복지와 혜택이 있는 곳이라도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면 일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배울 점이 많고 마음 잘 맞는 팀원들과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히 잡쇼퍼는 점심, 저녁 식대가 모두 지원이 되는데, 점심 시간마다 맛잘알() 팀원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눈 시간들이 업무에서도 좋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참 프로젝트로 바쁠 시즌에 야근을 몇번 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혼자 야근하지 않도록 팀원분들이 퇴근 후에도 슬랙으로 계속 도움을 주시며 함께 해주려고 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참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이 그렇듯 잡쇼퍼 역시 설렁설렁 편한 일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일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어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그 안에 많은 열정을 쏟았던 밀도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잡쇼퍼에서 근무하실 분들이 좋은 경험과 인연들을 얻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